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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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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체육공원 內 국내 최초 국제규격 경기장 건립

3만 4000㎡ 부지, 관람객 최대 1만 5000명 수용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국제규격을 갖춘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카사이 카누슬라럼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이어 9월 국제·대한·아시아 카누연맹과 협약을 맺고 올해 9월 아시아카누연맹 본부의 울산 이전을 확정했다.


이번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본 사업 착수를 위한 설계 단계만을 남겨두게 됐다.


건립계획에 따르면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3만 4000㎡ 부지에 총사업비 58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조성된다.


경기장은 국제규격(길이 150∼400m, 기문(장애물) 18∼25개)을 충족하는 길이 260m, 폭 15m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4층 1800㎡ 규모의 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관람석은 최대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울산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본궤도 올라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감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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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시설에는 국가대표와 우수선수 훈련을 위한 전용 공간뿐 아니라, 회의실·편의 공간·사무실 등 부대시설이 포함돼 일반 시민과 생활체육인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도심지 내 입지해 ▲급류타기(래프팅) ▲수상구조훈련센터 ▲빙상장 ▲야외수영장 ▲실내카누연습장 등도 마련돼 다양한 스포츠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체육공원은 이미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 개통 시 인접 도시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전국적 스포츠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누는 여름철 중심의 야외 종목으로, 국내는 겨울철 훈련 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에 지원시설 내에 조성될 실내카누연습장은 사계절 훈련이 가능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82실, 300명 수용)과 연계하면 선수단 숙박까지 지원할 수 있어,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현재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예산 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종 설계비 국비 10억원 증액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2026년 설계,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이라는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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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은 "울산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전문체육인 육성을 통한 올림픽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 시민들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국제규격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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