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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오프라인 매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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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K-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K-뷰티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 내 성장세는 가파르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화장품, 미 국 오프라인이 열린다'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채널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던 유럽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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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장품시장,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훨씬 커
2분기부터 에이피알 등 리테일 매장 진출
점유율 낮은 유럽 시장 매출 성장세도 주목

K-뷰티, 미국 오프라인 매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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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K-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K-뷰티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 내 성장세는 가파르다. 하지만 매출 성장세에 비해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이제 K-뷰티를 이끄는 화장품 업종의 매출 추이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화장품, 미국 오프라인이 열린다'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채널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던 유럽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매장에 韓 화장품 깔리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한국 화장품은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만 경쟁적으로 성장했다. 오프라인 침투는 일본 정도에서만 진행됐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시장이 압도적으로 크다. 다행히 올해 2분기에 울타뷰티를 비롯한 주요 리테일러에게 첫 매출이 발생했다. 에이피알 25억원, 브이티 40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 10억원 등 규모는 작다.


하지만 향후 트렌드에 따라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 세포라와 같은 뷰티 전문 리테일러 상위권 브랜드들은 해당 채널에서만 10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프라인 시장 진입 3년차 이상을 넘어 성숙기로 여겨진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 점유율도 올라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은 매달 미국으로 1억5000만달러가 수출되는 반면 유럽에는 9000만달러가 수출되고 있다. 아직 시장 진입 초기다. 유럽의 수입 화장품 전체 규모 가운데 한국산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일본 40%, 미국 20%, 중국 15%로 추정되는 수치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의 유럽 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 비중은 중화권 31%, 미국 18%, 동남아 14%, 일본 10%, 유럽 7%였다. 올해는 중화권 25%, 미국 18%, 동남아 13%, 일본 10%, 유럽 10%였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68%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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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오프라인을 포함해 신규 채널, 지역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에이피알, 브이티, 아이패밀리에스씨에 주목한다"며 "마찬가지로 확장 국면에 있는 브랜드를 주력 고객사로 확보한 코스메카코리아제닉도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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