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 제작 효율성·편의성 극대화
디자인 전문 지식 없어도 5분 내 제작 가능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가 인공지능(AI)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 '크리에이지(Creazy)' 개발·운영사 테르밋에 프리 시드(Pre Seed) 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테르밋은 크리에이지를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의 콘텐츠 제작 효율과 편의성·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크리에이지는 상품 정보 입력만으로 며칠씩 걸리던 상세페이지 제작을 단 5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특히 간단한 자연어 지시만으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어, 전문 디자인 기술이 없어도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테르밋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AI 멀티 에이전트 구조 고도화와 데이터 학습 범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세페이지를 넘어 랜딩페이지·상품광고 이미지·배너 등 통합 마케팅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성 테르밋 대표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 세계 셀러와 브랜드의 필수 디자인 AI 어시스턴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테르밋은 독보적인 효율성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규모 셀러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이커머스 생태계 전반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디벤처스는 앞으로도 탁월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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