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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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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 들여 고급스런 공간 조성
식음료 즉석조리에 안마·샤워·미팅룸
총 면적 넓히고 수용 인원 대폭 확대

대한항공 라운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최고급 호텔 로비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5성급 호텔 셰프들이 한식과 양식뿐 아니라 K팝 영향으로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안마기·샤워실·미팅룸 같은 공간도 있어서 휴식할 승객과 업무를 볼 승객 모두 라운지를 즐길 수 있다.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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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 구역에 있는 신규 라운지 '마일러 클럽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14일 공개했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날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에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계절별 제철 식자재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된다.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마일러 클럽 라운지에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가 피자를 자르고 있다. 전영주 기자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마일러 클럽 라운지 주류바에 상주하는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전영주 기자

한식 코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김밥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 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갓 끓여낸 떡국과 잔치국수도 맛볼 수 있다. 양식의 경우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한자리에서 이뤄지며 셰프가 직접 잘라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주류바에 상주하는 바텐더가 칵테일·맥주 같은 주류도 직접 제공한다. 마일러 클럽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에서 안마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 공간. 전영주 기자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마일러 클럽 라운지에서 대형 화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 공간. 전영주 기자

식사하는 공간 이외에도 휴식·업무 등 필요에 따라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 '웰니스' 공간은 독립된 구역에 안마기기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테크존', 대형 화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 등을 마련했다. 샤워실은 파우더룸과 샤워부스가 분리된 널찍한 공간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샤워 제품을 비치했다.


한국의 미를 반영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등 색감을 활용했고 실내조명으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성했다. 한옥 기둥처럼 한국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도 곳곳에 자리했으며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해 안정감을 줬다. 하늘 위 구름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과 예술 작품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이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에서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다. 전영주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앞선 두 라운지와 함께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신규 개장한다. 이 라운지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있다.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심플한 공간을 컨셉으로 한식·양식·샐러드바·베이커리 등 식음료를 제공한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 라운지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을 구현한 실외 정원(동편)이나 현대적인 서양식 가든(서편)을 내다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 공개한다. 특히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는 가족 친화적 컨셉이라는 특징이 있다. 포토부스, 아케이드 게임, MBTI 게임 부스, 초콜릿 분수, DIY 디저트 코너, 계절별 쿠키 만들기 세션, 수유실 등으로 구성된다.


리뉴얼이 마무리되면 T2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5성급 호텔 같아요"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리뉴얼

전 세계 공항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 라운지가 내년 1월 말 2층 규모로 확장된다. 일등석 라운지는 미국 고급 부촌으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지역의 스타일로 단장된다. 이어 내년 6월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의 새로운 터미널 개장과 함께 세련된 고담시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규모의 라운지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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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인천 라운지 투자 규모는 약 1100억원이고 로스앤젤레스공항 라운지는 약 4500만달러(623억원), 존 F. 케네디공항 라운지는 약 5500만달러(761억원) 규모"라며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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