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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8 대선 열기…트럼프, MAGA 후계자로 밴스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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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계자' 공식 인정받은 밴스
3선 출마 공식 부인하면서도 미련
루비오 국무장관, 인지도에선 우위

벌써 2028 대선 열기…트럼프, MAGA 후계자로 밴스 지목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정치적 후계자로 밴스 부통령을 지목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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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미 대선을 향한 열기가 벌써 달아오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을 이끌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가 (MAGA의) 후계자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그는 부통령이고, 아주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코 루비오도 밴스와 어떤 형태로든 함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모두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돼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밴스 부통령에게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이 후계자감이냐는 질문에 "매우 유능한 인물"이라면서도 "아직 이르다"며 입장을 유보한 바 있다. CNN은 이번 발언을 두고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밴스 부통령에 대한 잠재적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후계자를 지목한 가장 강한 발언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밴스 부통령은 훌륭한 후보가 될 것"이라며 2028년 대선 출마에 선을 그었지만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지는 않았다. 밴스 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루비오 장관은 행정부 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 중 한 명"이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소속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밴스 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다고 CNN은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공식적으로는 3선 출마를 부인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출마하고 싶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수치 중 최고를 기록 중"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헌법적 제약 때문에) 아마도 다시 출마하진 않을 것"이라며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누구도 두 차례를 초과해 대통령에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비연속적인 임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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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잠룡들도 차기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앤디 비셰어 켄터키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지도부 정치활동위원회(PAC)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전국 단위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등 대권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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