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구청장 “생활밀착형 행정 강화할 것”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생활거점 3곳에 설치된 노후 승강기 4대를 전면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승강기는 남부터미널역 4-2번 출구,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서초보금자리 보도육교(2대) 등이다. 이들 지역은 고령자 등 보행 약자들이 승강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곳으로, 구는 노후도와 고장 빈도 등을 고려해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남부터미널역 4-2번 출구는 폐쇄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승강기를 새로 설치했다. 주변에는 전면 유리 교체, 출입구 도색, 고보라이트 조명과 폐쇄회로(CC)TV 등 환경과 안전도 대폭 정비했다.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역시 시설 노후로 재도색을 포함한 승강기 교체가 이뤄졌으며, 여름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에어컨 가동도 강화했다.
또 서초보금자리 보도육교의 양방향 승강기 2대는 외부 환경에 취약해 이번에 전면 교체했다. 서초구는 이들 승강기 교체 사업이 보행 환경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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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승강기 교체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모든 주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누구나 걷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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