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건창 동신대 졸업생, 獨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원 합격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건창 동신대 졸업생, 獨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원 합격 이건창 동신대학교 신재생에너지학과 졸업생.
AD

동신대학교는 졸업생 이건창 씨가 독일의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교(HAW HAMBURG, Hamburg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대학원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재학 중 해외연수, 인턴십 프로그램, 에너지신산업 개발 워크숍, 과학기술경진대회 등에 적극 참여해 국제 역량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 역량을 쌓아왔으며, 최근 독일의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교 재생에너지 시스템 전공 (환경 및 공정공학) 석사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이 씨가 해외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23년 1월 동신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 직접적인 해외 경험을 쌓으며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면서부터다.


이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글로벌 비전캠프'에 팀을 만들어 참여해 독일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 산업 관련 우수 사례를 탐방하고, 이를 전남지역에 접목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당시 이 씨는 '해상 풍력을 이용한 자립형 에너지 공유마을'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연수에 참여해 현지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 씨는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독일 방문에서는 친환경에너지 기술이 사회 전반에 잘 적용되고 있는 점을 목도하고 에너지 분야의 비전을 확신했으며, 전공 분야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씨는 앞서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성과확산 워크숍'에서 동상을, '제14회 국제신재생에너지이용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공 관련 각종 경진대회에서 역량을 다져왔다. 학과 공부에도 성실히 임해 재학 중 8학기 가운데 6학기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했다.


독일 유학을 결심한 이 씨는 교내 교양과목인 독일어 수업을 통해 독일어 기초를 다졌으며, 이후 대학원 진학을 위한 공부를 지속해 지난 2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괴테(Goethe Zertifikat) 시험과 아이엘츠(IELTS)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


독일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uni-assist(독일 대학들이 국제 학생들의 지원서를 사전 심사하도록 위임한 기관)에서 성적·졸업증명서 등 서류 충족 여부를 파악한 후 VPD(Vorpr?fungsdokumentation, 사전 심사 결과 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서류와 언어능력 기준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이 이뤄진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한 김춘식 교수의 도움도 컸다. 독일 아헨공대 해외 석학 펠로우십 수상자이자 독일 미텐슈탄트대학 시니어 펠로우이기도 한 김 교수와 함께 필수 이수 과목, 학점 요건 등 입학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진학을 준비했다.


이 씨는 "이번 합격으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대학원 졸업 후 친환경 에너지 선진국인 독일의 Siemens(글로벌 에너지·자동화 기업)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아 우리나라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에서 운영한 해외 연수, 전공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장에서 견문을 넓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후배 대학생들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나 전공 강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D

동신대 김춘식 교수(에너지경영학과장)는 "이건창 군이 독일 내 에너지 분야의 명문으로 잘 알려진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교(HAW) 석사과정에 입학해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지방대학 출신 학생들도 충분히 독일의 우수 대학에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다"며 "2023년 전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한 '대학생 글로벌 비전 캠프'(독일 에너지 분야 대상 수상)에서의 경험이 계기가 됐기에 전라남도 인재 육성 정책의 성공적인 사례로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