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30일 대한전선에 대해 전력망 특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3월에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수요자원 시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력수요의 증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무탄소 전원 확대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규정 수립 이후에는 법안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망 특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은 전선 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망 특별법은 주민 반대 등으로 지연되던 계통 구축 문제를 정부가 직접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계통 연계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면 신규 발전설비 진입이 빨라져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전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특별법은 입지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정부가 지원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해저 케이블 수요 확대에 따른 전선 업체의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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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원에서 2029년까지 28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제품 다양화를 위해 2022년에 당진에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에 대한 총 투자액은 약 9400억원"이라며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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