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요금소의 서울 방향 진출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2013년 6월 개통한 공항고속도로 청라IC 서울 방향 연결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206억원대 공사 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청라국제도시 계획 인구가 9만명을 초과해 인구수가 12만명에 달하고, 가정 1·2 공공주택지구와 루원시티 도시개발 등으로 약 6만여명의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iH는 공사가 완료되면 청라IC 연결로의 교통량(1900대/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교통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iH는 2023년 9월 국토교통부·신공항하이웨이 등과 협의를 통해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의 조기 개통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지난 2월 국토부로부터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변경) 승인과 비관리청 공사 시행허가를 얻어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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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윤기 iH 사장은 "이번에 확장하는 연결로는 2027년 상반기 개통해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는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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