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 시스템∼시민 체험 콘텐츠
‘대중교통 40주년’ 연계 행사도 눈길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도 전문 산업전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5)'에 참가해 도시철도의 미래 기술과 시민 중심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RailLog Korea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철도 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교통·철도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미래 교통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대표 전시회로 꼽힌다.
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전환(DX) 기술 성과 △스마트 관제·예지보전 시스템 △시민 체감형 안전기술 등을 집약한 종합 홍보관을 운영한다.
눈길을 끄는 기술은 AI 기반 밀집 인파 경보 시스템, 차량·신호·통신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차륜 조도 측정을 통한 탈선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다.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와 도시철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 성과가 실물 모형과 영상 자료로 생생히 소개된다.
대심도 철도시설의 재난 대응 기술과 철도 종사자의 인적 오류 예방 시스템, 임산부 배려석 알림, 자동안전발판 등 이용자 친화 기술도 전시된다.
공사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전동차 VR 체험 △모의운전 시뮬레이터 △노포∼양산선 게이트 시연 등을 통해 철도 운용 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채용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공사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관사 면허 취득, 관제직 진로 정보 등 실질적 진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진 사장은 "AI, DX 등 혁신 기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도시철도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교통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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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산업전 기간 중인 6월 19일 '대중교통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정책토론회와 KCOSE 춘계세미나도 함께 개최해 정책·기술·사회가 어우러지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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