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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위기' 담화문… 임직원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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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2공장에 대한 무기한 휴업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동요하는 내부 임직원들 달래기에 나섰다.

김판근 현대제철 포항공장장은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에서 "우리 회사, 특히 포항 공장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2공장 폐쇄와 중기사업부 매각은 포항공장과 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철강 수요 침체를 이유로 지난 7일부터 포항 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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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공장 무기한 휴업…회사 "생존 위한 결정"
임직원 대상 담화문… "구성원 고용 보장 최선"
노조 반발 재점화 가능성…노사 갈등 우려 확산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2공장에 대한 무기한 휴업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동요하는 내부 임직원들 달래기에 나섰다.


김판근 현대제철 포항공장장은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에서 "우리 회사, 특히 포항 공장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2공장 폐쇄와 중기사업부 매각은 포항공장과 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위기' 담화문… 임직원 달래기 나서 올해 2월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 현대제철 포항2공장 앞에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MC 노조의 고용불안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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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철강 수요 침체를 이유로 지난 7일부터 포항 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당시 회사 측은 "향후 가동 재개 여부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원만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지난해 폐쇄 결정을 둘러싼 노조의 강한 반발을 고려할 때 갈등 재점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에도 철강 시황 악화로 포항 2공장 폐쇄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는 노조의 격렬한 반대에 직면하면서 결정을 철회하고, 공장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글로벌 수요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기사업부 매각 등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갔다.


김 공장장도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은 현 상황에 대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봉형강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모두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국내 철강 수요 역시 급감하고 있다"며 "포항공장 전반의 경쟁력 약화가 장기화하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기가 닥쳤다"고 했다.


김 공장장은 또 "국내 형강 수요는 2022년 337만t, 2023년 297만t, 올해는 246만t으로 급감하고 있다"며 "2공장이 제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지속적인 공급과잉, 수요 침체의 터널 속에서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담화문은 임직원의 고용불안과 불만을 사전에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공장장은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구성원의 인력 재배치와 고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재무적·사업적 판단을 신속히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업계에선 이번 담화문을 회사가 구조조정에 앞서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향후 노조와의 협상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단순한 휴업이 아니라 중기사업 구조조정의 포석으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담화문의 핵심은 결국 '이대로면 공장 전체가 위기'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6% 감소했고, 같은 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발 철강 관세 인상과 중국의 공급 확대, 국내 건설 경기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방위적인 사업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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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7조8688억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대응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 사업 부문의 구조적 약점을 메우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업 상태에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설비에 대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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