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에 분사하는 백신 포함 14개 품목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백신 약 2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 제조 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 공급됐던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약 2700만명분)이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3월부터 독감 환자에서 B형(야마가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국내 유통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비강 내에 약을 분사하는 방식의 독감백신)' 제품을 포함해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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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차질 없이 출하되고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열고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요령, 2025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 등도 안내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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