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R&D 확대…中企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해야"
이노비즈협회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새 정부가 기술패권 시대에 혁신과 도약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노비즈협회는 4일 논평을 내고 "2만3000여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현될 출발점에 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과 도약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경제는 성장 둔화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특히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패권 시대'에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은 필수적"이라며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첨단전략산업과 연계된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기술수출 강국'으로 도약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을 산업 전략의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주길 바란다"며 "기술혁신의 중심에 선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기반이자 세계적 혁신 주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이끌겠다"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R&D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21대 대통령의 리더십이 대한민국을 산업 강국으로 더욱 굳건히 하고, 진정한 기술혁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