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심이 장 초반 강세다.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면서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7.95%) 오른 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함께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원재료 공급 재계약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론칭 성과를 통한 해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날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은 농심이 2분기부터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국내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은 신제품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