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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운 '러브버그' 죽이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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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살수방식' 제안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곤충

초여름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로 출몰하는 일명 '러브버그'의 '친환경 방제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러브버그는 해충처럼 보이지만 생태계에 기여하는 '익충'이다.


서울시 관악구는 주민들이 곤충에 대한 생태적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교육자료에는 ▲곤충의 정의 ▲해충·익충 구분법 ▲주요 대발생 곤충 종류 ▲피해 유형 ▲친환경 방제법 등이 담겼다.


징그러운 '러브버그' 죽이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 화분에 붙어있는 러브버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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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한 쌍이 붙어서 날아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초여름 민원이 폭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붉은등우단털파리 관련 민원은 2022년 4418건에서 지난해 9296건으로 늘었다. 차량 유리에 수백 마리가 달라붙어 시야를 방해하거나 사체가 차체를 부식시켜 사고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고 사람을 물지 않는 무해한 익충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한다. 곤충이 창궐하는 기간이 일주일 남짓에 불과한 만큼 방제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서울 관악구는 곤충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되 친환경 방제법인 '유인등 트랩',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방제법과 천적 활용 등 생물학적 방제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방제 원칙'을 명시한 이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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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법은 '살수 방식'이다. 살수 방식은 차량이나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모인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 등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다. 화학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곤충을 제거할 수 있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또 곤충은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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