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시계아이콘02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쿠팡의 물류 혁신 스토리
머신러닝 활용 상품수요 예측
작업자 동선 고려한 상품보관·운반
전국 쿠세권 구축…롤모델 아마존 닮아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AD

2025년 3월. 국내 최대 검색 플랫폼 네이버(NAVER)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e커머스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이 앱은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와 과거 구매 이력은 물론, 맥락과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건수 500만건을 돌파했고, 일간이용자수(DAU)는 1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연내 쇼핑 앱 체류시간을 늘릴 'AI 에이전트'도 선보인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한 기능이다.


네이버가 올해 AI 기반의 쇼핑 앱을 내놓고 국내 e커머스 1위 탈환에 나섰다. 네이버는 전 국민의 검색 엔진을 무기로 국내 e커머스 거래액 기준 1위 플랫폼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빠른 배송을 앞세운 쿠팡에 역전당했다. AI가 좌우할 3세대 e커머스 전쟁도 쿠팡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찍부터 AI 기반의 물류 시스템에 투자해 전국을 하루 배송이 가능한 '쿠세권(하루배송)'으로 구축하면서다.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주문부터 로켓배송까지…AI가 만든 물류혁신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쿠팡은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을 올려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40조6595억원)과 대형마트(37조1779억원)의 총 판매액을 압도했다. 2010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에서 14년 만에 오프라인 유통 강자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폭풍 성장이 가능한 배경에는 물류 혁신으로 통하는 로켓배송이 있다. 쿠팡의 물류 시스템은 AI 기술력의 총체다. 방대한 주문·판매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이 상품 구매를 요청한 직후부터 수량과 재고 확인, 입고, 진열, 집품, 포장, 발송 순의 모든 과정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절차마다 수많은 변수와 의사결정을 고려해야 하는데, AI가 매일 수조 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배송 시간을 줄여준다.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작업자에게 상품을 가져다주는 무인 운반 로봇(AGV). 쿠팡 제공

쿠팡은 물류센터 공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고와 고객 수요를 분석하는 과정부터 AI를 활용한다. 그동안 축적한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머신러닝을 통해 수천만 건의 상품 수요를 예측한다. 어느 물류센터에 얼마만큼의 상품이 있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일은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첫걸음이다.


5억개가 넘는 상품을 보관하는 방식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겉으로 보면 관련이 없는 상품군이 뒤섞여 무질서해 보이지만 이는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것이다. 쿠팡 AI 알고리즘은 '랜덤 스토우'로 불리는 방식을 통해 각 상품의 판매량이나 판매 시기, 같이 주문할 확률이 높은 상품군 등을 고려한 뒤 이들을 가까운 곳에 배치하도록 돕는다.


주문된 물건을 포장 작업대까지 옮기는 데는 로봇을 활용한다. 로봇청소기 모양의 '피킹 로봇(AGV)'이 바닥에 깔린 바코드를 읽으면서 물건을 진열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곳까지 옮겨준다. 또 포장해야 할 상품이 어느 칸에 있는지 블루 라이트로 위치도 알려준다.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분류 작업에 활용되는 소팅 로봇(sorting robots). 쿠팡 제공

포장 단계에서는 자동 포장 기기 '오토 배거(Auto Bagger)'가 작업자의 일손을 거든다. 비닐 포장지에 물건만 넣으면 스스로 송장을 부착하고 포장을 봉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포장한 상품을 '분류 로봇(Sorting Robot)'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운송장의 주소를 스캔한 뒤 몇 초 만에 지역별로 분류한다.


발송 단계에서는 AI 시스템이 적용된 휴대용단말기(PDA)를 활용해 배송 직원들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한다. 인접한 배송지의 상품을 박스에 모아 차량에서 물건을 찾고 꺼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싱귤레이션 패키징'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롤모델 아마존의 길 닮은 쿠팡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쿠팡의 인공지능 비서 PDA. 쿠팡 제공

풀필먼트와 알고리즘을 앞세운 쿠팡의 사업 방식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성장 모델과 흡사하다. 현재 전 세계 리테일(유통) 업체 중 AI 기술력이 가장 고도화된 곳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이 AI를 적용하고 있는 부문은 크게 수요예측 시스템, 물류, 상품 추천, 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 배송) 부문으로 나눈다.


수요예측 시스템은 고객들의 상품 수요를 예측해 적정 재고를 근처 물류센터에 배치하는 것이다. 아마존의 딥러닝 기반 서비스 '스콧'은 수백억 건의 주문 기록과 날씨, 트렌드,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파악해 4억개 이상의 상품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수요 전망치에 따라 물류센터별로 물품들을 적재해 재고문제를 예방하고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물류센터가 사람의 손을 타지 않게 된다면 인건비와 배송 속도를 단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아마존의 최신 기술 지능형 촉각 로봇인 '벌컨'은 아마존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벌컨은 촉각 센서가 부착된 로봇이다. 기존 물류센터 로봇(키바)이 작업자에게 물건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벌컨은 사람처럼 불특정한 물건을 집어 확인하고 분류해 적재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물건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잡는 힘과 위치 조절도 가능하다. AI 판단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데, 직원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물건을 적재하고, 필요한 때에 수량에 맞게 물건을 꺼낼 수 있어 더욱더 세밀하고 정확도 높은 물류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은 고객은 집 앞에서 주문한 물건을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라스트마일도 아마존은 AI를 활용해 도착 시간 정확도를 높이고 연료비 등 배송 비용을 줄이고 있다.


쿠팡 역시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여기에는 상품 주문량 예측, 음식 배달 최적화, 검색 최적화 등 AI 관련 기술도 포함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쿠팡의 글로벌 특허 등록 건수는 누적으로 2100건을 넘어섰다. 2019년 160건 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D

쿠팡은 또 창립 이후 약 6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서 로켓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쿠팡 측은 "2027년까지 3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230여개 시군구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국을 손아귀에 쥔 '연매출 40조'의 여유…네이버 반격에도 '혁신'의 확신[쿠팡 AI 패권]② 쿠팡 글로벌 특허 등록 건수 추이. 쿠팡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606:10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새 정부가 서울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 계획을 실현하기까지는 상당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추진 의지 정도에 따라 계획 실현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새 정부 국정 방향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과 함께 업무 보고를

  • 25.06.1306:10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이재명 정부가 고향사랑기부제 개선을 국가균형발전 과제로 검토하면서, 제도 전면 손질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된 '법인 기부 허용' 방안이 실현될 경우 제도의 외연은 넓어지겠지만 기업에 대한 '반강제적 기부 압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자발성과 투명성, 형평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

  • 25.06.1110:39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른바 '기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규제 중심의 환경정책과 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 간 상충해온 문제를 통합 부처를 통해 관리·조율하겠다는 복안이다.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설립 배경은 인공지능(AI) 산업과 깊게

  • 25.06.1110:25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확장재정을 선언한 이재명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처 개편의 핵심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에 있다. 한 해 670조원이 넘는 정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으로 '정부 안의 정부'로 군림해온 기재부의 기능을 분산하고 예산 편성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료의 견제를 무력화시켜 예산 편성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릴 수 있고, 국가 재정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 25.06.1010:57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윤석열 정부 시절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며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양곡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농업정책 공약이지만 '의무 매입' 부분은 빠져있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쌀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면 '의무 매입' 철회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양곡법 개정 논란의 핵심으로 꼽힌 '정부의 남는 쌀 의무매입' 법제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506:00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취임 초기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거쳐 최근 다시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불화를 넘어 미국 정치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대선 당시 절정에 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 25.06.1408:00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버드대의 진보적 성향과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쳐 하버드 대학교 유학생 등록을 막고 비자 발급을 취소하려 했지만, 매번 미국 연방법원의 제동에 부딪혔다. 하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