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한 대사를 만나다]"韓·伊, STEM 적극 협력해야…여성 참여 확대가 혁신 이끌 것"

시계아이콘03분 0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韓·伊, 기초·응용과학 상호보완 관계
"STEM 더 큰 진전 위해 성별 균형 필요"

"한국과 이탈리아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에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해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다. 아울러 STEM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혁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주한 대사를 만나다]"韓·伊, STEM 적극 협력해야…여성 참여 확대가 혁신 이끌 것"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AD

가토 대사는 2023년 9월 주한 이탈리아 대사로 부임하기까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파리, 뉴욕 등을 거쳐 언론정보·경제·국제협력 업무 전반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36년 차 베테랑 외교관이다. 이날 가토 대사는 명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에밀리아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네며 자신을 소개한 뒤 "오늘은 이탈리아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의 중요성도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날 '일일 대사 체험(Ambassador for a Day)'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 한 명을 선발해 가토 대사와 하루 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과학의 날'을 맞아 STEM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고민영씨가 일일 대사로 선발돼 양국 STEM 분야 주요 인사들과 회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