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결제액 6500억…가맹점 2.2만곳
토스페이먼츠는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6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퀵계좌이체가 커머스, 콘텐츠, 여행·항공 업종 등에서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결제액은 6500억원, 누적 가맹점 수는 2만2000곳이다.
퀵계좌이체는 오픈뱅킹 기반의 거래 방식을 통해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계좌이체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반면 퀵계좌이체는 인증서 설치 없이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한 번 계좌를 등록하면 6자리 비밀번호로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가능하다.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수수료가 신용카드보다 낮다. 결제 성공률은 실시간 계좌이체보다 37.6%포인트 높은 87.2%다. 재사용률은 2.8배다. 결제 모듈 도입을 위한 연동 리소스도 다른 결제 방식 대비 적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도 갖췄다. 부정 거래 탐지 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을 통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자동으로 결제를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결제대금 예치(에스크로·Escrow)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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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전환율 개선과 수수료 절감이라는 효과를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수단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가 퀵계좌이체를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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