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미래 농업 인재 발굴 본격화
경북 상주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스마트팜 인재 육성에 나섰다.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2025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8기 교육은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총 208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상주 보육센터에서는 52명의 교육생을 뽑는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20개월간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딸기, 토마토, 오이, 멜론 등 4개 주요 작물 중심의 전국 최고 수준 스마트팜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은 이론(2개월) → 교육형 실습(6개월) → 경영형 실습(12개월)의 3단계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에게는 매월 최대 70만원의 실습비가 지급되며, 경영형 실습과정 중에는 최대 360만원의 재료비도 지원된다. 수료 후에는 정책자금 우대, 후계농 가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안정적인 농업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강영석 시장은 "상주시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농업 기술 발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