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후보자 비전대회' 개최
19~20일 '조별 토론회' 진행
22일 경선 진출자 발표
국민의힘은 16일 6·3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차 경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이다.
황 선관위원장은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는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후보로 등록된 11명 중 3명이 탈락한 것'에 대해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 선관위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 관리와 더불어 후보자 간 경쟁 속 통합을 강조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선관위는) 화합과 통합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마지막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결국 모든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서로 돕고 하나가 돼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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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17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토론 조를 추첨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후보자 비전대회, 19일과 20일에는 조별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을 추려 오는 22일 발표한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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