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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10억 시드투자 유치…글로벌 대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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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제조 데이터 기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AI 혁신 나선다

글로벌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술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210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15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제조사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공동 참여로 이뤄졌다.


리얼월드, 210억 시드투자 유치…글로벌 대기업 협력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가 미디어테이블 자리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리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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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중희 대표는 퓨처플레이 창업 13년 만에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VC이자 액셀러레이터(AC)로, 딥테크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리얼월드는 한일 제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RFM을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 미래에셋벤처투자, 글로벌브레인(GB), PKSHA 테크놀로지 캐피탈 등 유수 VC 외에도 한국의 LG전자, SK텔레콤, DRB동일, KDDI, ANA 홀딩스, 미츠이 케미칼, 시마즈제작소 등의 일본 대기업 CVC(기업형 VC) 펀드 다수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얼월드는 이들과 협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AI 학습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게 목표다. 기존의 LLM(거대언어모델)이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의 지식 노동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했다면, 리얼월드는 자체 개발한 RFM을 체화형 로봇에 적용해 AI의 응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류중희 대표는 "언어 등 인터넷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AI는 이제 실세계 데이터를 이해하고 물리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가 장악한 LLM과 달리, RFM 시장은 이제 막 열리고 있다. 제조 강국인 한일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현장 경험이 이 경쟁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카이스트, 서울대, 포스텍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의 AI 교수진 및 연구진과 협력한다. 또한 컬리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류형규 최고제품책임자(CPO), 업스테이지 AI 프로덕트 리드였던 배재경 CTO, BCG 매니징 디렉터 및 파트너였던 이강욱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업계 베테랑들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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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시드 투자에 참여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리얼월드는 실사용 중심의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협업은 RFM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김응석 미래에셋 부회장은 "퓨처플레이의 딥테크 경험과 리얼월드의 비전, 그리고 산업계와의 결합이 세계 시장에서 큰 의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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