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골목형 상점가 마케팅 지원…최대 900만원

상점가 특색 살린 행사 추진
23일까지 신청 접수 진행

광주 북구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15일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상점가의 특색을 반영한 마케팅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해 소비 촉진과 상권 홍보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총 2억원이 투입된다. 25곳 안팎의 골목형 상점가에 개소당 최대 900만 원이 지원된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앞서 북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상인회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와 보조금 부정 집행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회는 오는 23일까지 북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계획서는 적정성, 홍보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보조금 심의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6월부터 시작될 마케팅 행사에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영수증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해, 체험과 매출 증진을 함께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문인 구청장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