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사령관, 9일 목포 함정 양도식 참가
에콰도르 해군사령관이 방한해 한-에콰도르 간 ‘해군 대(對) 해군회의’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해군은 8일 해군본부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겔 산티아고 코르도바 체합 에콰도르 해군사령관(대장) 환영 의장 행사를 주관하고 양자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총장과 코르도바 사령관이 만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양 총장과 코르도바 사령관은 이날 양자 대담에 앞서 해군 대(對) 해군회의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서명식을 가지며 양국 해군 간 상호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한 정례회의체를 발족시켰다.
양 총장과 코르도바 사령관은 양자대담을 통해 인적·교육 교류, 함정 상호기항 활성화를 포함한 양국 해군 군사·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해군 간 인적·교육 교류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해군 장교(대위) 2명이 지난해 대한민국 해군 주관 국제대잠전 과정에 처음 참가했으며, 내년에는 에콰도르 해군 수탁 생도가 최초로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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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르도바 사령관은 오는 9일 목포 한국메이드 조선소에서 열리는 함정 양도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에콰도르 해군으로 무상 양도된 해경 3001함은 수리를 마치고 함벨리함으로 거듭났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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