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방문
장관·기업 등 참여하는 TF 내일 발족
곽노정 사장 "美관세 등 변화 예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민관 합동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가 다음달 1일 발족한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에 대응하는 TF에는 관련 부처 장관들과 대기업 총수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시설을 찾아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안보전략TF를 내일 발족시킨다"며 "정부의 각 기관을 맡고 있는 장관들,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들이 같이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한다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SK 이천캠퍼스를 구성하고 있는 수천, 수만명의 직원이 한마음이 돼서 하듯이 경제안보전략TF를 구성하는 모든 분이 힘을 합쳐나갈 수 있게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상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해 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한 대행이 직접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 TF'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TF에는 국내 4대 그룹 (삼성·SK·현대차·LG)을 비롯한 기업, 연구소, 부처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 하겠다"며 "기업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고, 또 우리 사회에 닥친 문제들을 적시에 지체없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출 1위 효자 산업인 반도체가 2위와 현격한 차이를 갖고, 굳건하게 할 수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도전은 밀려오겠지만 기술력, 좋은 노사관계, 이런 것들을 발휘해서 정부와 같이 온 세계에 불어닥친 쓰나미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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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현장 방문에 함께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최근 반도체법 개정 등 산업체, 반도체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4월2일에 있을 (미국) 관세 부분 등 변화가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준다면 저희도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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