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일본문화연구센터(소장 김정례)와 일어일문학과가 최근 ‘제25회 일본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한일본대사에게 듣는다; 한일교류 및 관계 개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주대한민국 일본 특명전권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한일교류 및 한일 관계 개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전남대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대사가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경영학과 학부생과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도 질문자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와 함께 가와세 가즈히로 일본공보문화원장이 동행해 일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한일 문화교류와 진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는 지난해 5월 17일 부임한 제22대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다. 일본 외무성에서 다양한 외교 경험을 쌓아왔다. 1961년 교토에서 태어나 1985년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일본 외무성에 입부했으며,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제2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교류와 관계 개선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됐으며, 현직 일본 외교관의 시각을 직접 접한 학생들과 교강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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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례 소장은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일본연구포럼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 강좌다”며 “앞으로도 일본 문화와 한일 교류 그리고 한일 관계 개선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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