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육성지원 사업설명회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지원 사업설명회를 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원장 김영부)이 행사를 주관한다.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은 박형준 시장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사진을 제시한 신해양수도 전략의 하나다.
이 전략은 해양 클러스터 등 해양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해양수도 부산’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하고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을 해양수산 관련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부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할 해양산업 분야 게임체인저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는 개념이다.
공모를 통해 신규 R&D 기획과제 6건과 실증 시범사업 2건을 발굴하고 신규 기획과제에는 사업을 구체화할 기획연구비를 4000~5000만원 내외, 실증 시범사업에는 사업비 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통상 R&D 사업의 기획연구비 지원금이 1000~2000만원 규모였던데 반해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해양-미래기술 융합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읽힌다.
설명회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지원사업 개요 및 공모개요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최도석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 해양수산 관련 산?학?연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고 사전 신청없이 현장 등록을 통하면 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이 가진 우수한 지역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하거나 국가사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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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을 해양 분야의 첨단신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해양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라며, “해양산업 분야 게임체인저 프로젝트가 해양수도에서 태동할 수 있도록 산·학·연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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