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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초등생 피살…광주 예비 학부모들 "속상해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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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날벼락…참담한 심정"
시교육청 긴급 회의…교원 휴·복직 절차 강화

대전서 초등생 피살…광주 예비 학부모들 "속상해 눈물만"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 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사망한 김하늘 양을 위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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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아이가 학교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장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1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만난 박모 씨는 “해당 뉴스를 보면서 고통스러웠다”고 입을 뗐다.


올해 인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그는 “아이와 새 학기를 앞두고 가방이나 학용품을 사면서 들뜬 마음이었다”며 “제일 안전해야 할 학교인데, 맘 편히 보낼 수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처럼 맞벌이하는 부모들이 많을 텐데, 참담한 심정이다”고 덧붙였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불안에 떠는 목소리는 지역 맘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광주의 한 맘카페 등에는 해당 사건 기사를 공유한 게시물을 통해 “안전한 학교에서 무슨 날벼락이냐” “속상해서 눈물만 난다” “같은 맞벌이 입장에서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 “남은 부모는 어떻게 살아갈까” 등 학부모들의 불안 호소가 이어졌다.

대전서 초등생 피살…광주 예비 학부모들 "속상해 눈물만"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 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꽃, 과자, 인형 등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이와 관련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이라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에 나서겠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심리 지원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같은 날 광주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휴·복직 시 전문의료진의 진단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교원 휴·복직을 담당하는 인사 담당 부서와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원 질병 휴직과 복직 과정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또 교육공무원 질병 휴직위원회, 질환 교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복직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휴직 종류별 교원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 휴직 중 정신 관련 질환 교원에 대해서는 복직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 정서 및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학교 방과 후 시간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교직원,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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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초등생 피살…광주 예비 학부모들 "속상해 눈물만" 11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양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전날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8세 초등생 김하늘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김 양과 이 학교 교사 A씨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던 A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직했으며, 최근 동료 교사에게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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