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광주·전남 대설특보…많은 곳 15㎝

시간당 3~5cm…강풍에 체감온도 '뚝'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송보현 기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말까지 시간당 3~5cm가량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5~10cm, 많은 곳은 15cm까지 내리겠다.

아침 기온도 영하권으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담양·곡성 -10도, 장성·구례·나주·화순·보성 -9도, 영암·순천 -8도, 광주·영광·함평·장흥·강진·광양 -7도, 고흥·여수·해남 -6도, 목포·완도 -5도, 신안·진도 -4도 순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광·장성·담양·보성 -1도, 광주·함평·무안·목포·영암·화순·구례 0도, 순천·장흥·강진·완도·해남·진도·여수·신안 1도, 고흥 2도 순으로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2~5.5m, 남해 앞바다는 1.5~3.5m로 일겠다.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