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을 피의자로 추가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 수는 총 53명이다. 당정관계자 28명, 군인 20명, 경찰 5명”이라며 “이중 검찰에 8명을 송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군검찰에 11명을 이첩했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99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 중 63명을 구속했고 36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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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부지법으로부터 요청받아 법관 3명에 대해 신변 보호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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