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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중심 발탁" 한은, 조직개편 후 상반기 인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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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편된 경제통계2국장에 이동원
금융업무국장 민준규·디지털화폐연구실장 윤성관
"전문성·역량 중심 부서장 발탁"

한국은행이 24일 '2025년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중앙은행의 핵심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이후 연차와 상관없이 전문성을 갖춘 부서장·팀장을 보임했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한은은 이날 "1급 10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 42명, 5급 12명 등 총 120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 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부서장에는 본부 부서, 국외사무소 및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고 말했다.


"전문성 중심 발탁" 한은, 조직개편 후 상반기 인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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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계국이 경제통계1국,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되면서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경제통계1국장으로 보임했다. 2국장엔 이동원(국방대파견) 국장이 자리를 채웠다. 한은은 국내총생산(GDP) 등 국민계정 실물통계 편제를 총괄하고 부문 간 정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경제통계국 소속 국민소득총괄팀, 지출국민소득팀, 분배국민소득팀, 투입산출팀, 국민B/S팀을 경제통계2국으로 이관하고 국민계정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한은은 "신임 이 국장은 국민소득통계 분야에서 오랜 기간 핵심 실무자 및 팀장으로 경력을 쌓으며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새롭게 재편된 경제통계2국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제통계1국은 통화지표·가계신용, 자금순환, 국제수지, 국외투자통계 등 금융통계 및 물가, 기업통계, 경제심리지수 편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최신 기법을 활용한 통계 개발을 강화한다.


실에서 국으로 확대된 금융업무국 국장에는 중앙은행 제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민준규(전 서울대 파견) 국장이 보임됐다. 신임 민 국장은 전 법규제도실장이자 조직 내 대표적인 법률 전문가다. 한은은 "한국은행법 및 중앙은행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식견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 조직으로 확대된 금융업무국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고·증권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한국은행의 대출채권담보 제도 및 증권 커스터디 업무를 강화할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부에서 실로 규모를 키운 디지털화폐연구실의 실장에는 CBDC 업무를 주도해 온 윤성관 전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을 보임했다. 한은은 "신임 윤 실장은 전자금융조사팀장, 디지털화폐연구팀장,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을 연이어 맡아 한국은행의 CBDC 개발업무를 주도한 만큼 변화한 지급결제 환경에 대응해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과 주요 국제기구 및 해외중앙은행과의 협력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리경영실장에 성광진 전 외자운용원 준법감시인, 재산관리실장에 최장오 전 재산관리실 부실장, 인재개발원장에 배병호 전 경제모형실장, 금융검사실장에 강남이 전 금융업무실장을 각각 보임했다.


한은은 외자운용원장에 주재현 전 외자기획부장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경력직으로 채용돼 외자운용 분야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팀·반장에는 3급 저연차 젊은 직원을 신규 보임해 조직 활력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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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여성 승진 규모도 확대했다. 여성 승진(1~4급) 규모는 35명으로, 특히 팀·반장 보임이 가능한 3급의 경우 여성이 16명(3급 승진자 36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부서장급 정책보좌관에는 조사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이아랑 전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을 발탁했다. 조사국, 경제연구원, 국제국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조사연구 경험과 분석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은은 "3년 후에는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중(신규 보임 기준)이 절반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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