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 24일 늦은 시각에 후보 발표 예정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1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전만권·맹의석·이상욱 예비후보들을 모아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균형 개발에 대해 후보자들은 "지역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여성과 아동정책에 대해서도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이상적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을 내세운 반면, 전 후보는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맹 후보는 관광객 지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토론에 앞서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후보자는 당원 모바일 전자투표와 일반 시민 대상 조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결과는 오는 24일 늦은 시각에 발표할 전망"이라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16일 컷오프된 이교식 예비후보는 김 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후보자 결정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지난 20일 소장을 제출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국민의힘은 본안소송이 끝날 때까지 후보자를 결정할 수 없게 된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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