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21일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의 손길로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을 조기 달성하며 총 511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서울지역 나눔 목표액 499억원 중 나눔 목표액 1%가 모금되면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되는 캠페인이다. 20일 기준 511억원이 모금돼 사랑의온도 102.4도로 조기 달성됐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보겸TV 김보겸 유튜버가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4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사례, 팥죽할머니로 불리던 고 김은숙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드님의 이야기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온도탑의 따뜻함을 채우며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밝혔다.
무선호출기 전문기업인 엔티티웍스, 씨스콜씨앤에스, 링고벨이 나눔명문기업에 단체로 가입했고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착한펫’에는 봉봉(개), 콩이(개), 세라쥐(햄스터)가 단체로 가입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대한건축사협회와 서울 사랑의열매의 김재록 회장이 협회 회원들과 나눔리더에 단체로 가입하며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서울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에도 사랑의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더 많은 이웃이 따뜻하고 희망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가 추진한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현금기부는 237억원(46.5%), 현물기부는 273억원(53.5%)을 각각 차지했으며 개인은 148억원(29.0%), 법인·기업은 363억원(70.9%)을 기부했고 아너 소사이어티는 12명의 회원이, 나눔명문기업은 11개의 법인이 가입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이번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신 사회문제와 재난·기후변화 대응,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돌봄 격차 해소, 교육·자립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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