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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돈쓸잡]금리 떨어져도 파킹통장에 돈 몰려…투자처 못찾은 돈 한달 새 1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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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두면 되는 모 있는 학사전. '알돈쓸잡'은 무수히 많은 경제 기사 중에서 진짜 '' 되는 정보만 떠먹여 드릴게요
[알돈쓸잡]금리 떨어져도 파킹통장에 돈 몰려…투자처 못찾은 돈 한달 새 1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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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며


예·적금 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수준은 2~3%에 불과합니다.


파킹통장 금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파킹통장 최고금리가 3%대도 찾아보기 힘든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킹통장(수시입출식통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파킹통장 평균금리 2%대…갈 길 잃은 예테크족

[알돈쓸잡]금리 떨어져도 파킹통장에 돈 몰려…투자처 못찾은 돈 한달 새 11조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에서 판매 중인 파킹통장 39개의 평균 금리는 연 2.03%로 나타났습니다.


연 최고 8% 금리인 카카오뱅크의 '저금통'과 케이뱅크의 '모임비 플러스'를 제외하면 평균 1%에 불과합니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중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우대금리 포함)을 자랑하는


NH농협은행의 'NH1934우대통장'도 최고금리가 3% 수준에 불과합니다.


통상 저축은행은 1금융권보다 높은 금리를 자랑하는데요.


하지만 저축은행도 최근 들어 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찾아 저축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금리로 고객을 유인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신한저축은행은 '참신한 파킹통장'의 1억원 이하 구간 금리를 기존 3.1%에서 3%로 0.1% 포인트 낮췄습니다.


IBK저축은행도 'IBKSB e-파킹통장'의 1억원 이하 구간 금리를 3.2%에서 3.1%로 0.1% 포인트 내렸습니다.


파킹통장 금리 매력 '뚝'…그럼에도 뭉칫돈 몰렸다

[알돈쓸잡]금리 떨어져도 파킹통장에 돈 몰려…투자처 못찾은 돈 한달 새 11조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시중 통화량은 M2(광의통화·평잔) 기준 4143조원으로 전월 대비 32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 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일반적으로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파킹통장)에만 무려 11조40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 정기예·적금도 5조2000억원으로 10개월째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예고한 만큼

당분간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알돈쓸잡]금리 떨어져도 파킹통장에 돈 몰려…투자처 못찾은 돈 한달 새 11조

한국은행이 올해 몇 차례 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예·적금 금리 매력도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통상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흘러들어가지만


부동산 시장도 꽁꽁 얼어붙은 데다,


대내외적인 불안정성으로 자산시장도 변동성이 커


되레 시중의 뭉칫돈들이 은행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더욱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언제나 위기상황에서도 기회는 있다는 점을 되새기며


돈이 향하는 곳에 늘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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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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