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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 장관 “동해가스전, 5월경 중간결과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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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간담회

안덕근 산업 장관 “동해가스전, 5월경 중간결과 공유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1.13.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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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공동으로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추를 진행중인 동해가스전 탐사에 대해서는 5월경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6∼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와 조지아주를 방문해 미국 연방·주 정부 및 의회와 함께 한미 간 산업·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안 장관의 방미 기간중인 8일(현지시간) 산업부와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한국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한미 정부가 원자력 수출 및 협력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간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면서 오는 3월까지 체코와의 본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향후 해외 원전 수출에서도 양국이 협력해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실제로 양국간 MOU 이후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사업 협력에 관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원전만 놓고 보면 지난 정부까지 8년 가까이 대화가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풀었다”며 “이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성과를 어떻게 과실로 거두어들일지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동해 가스전 개발에 대해서는 1차 시추 위치인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탐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질 분석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7~8월에는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그 이전에라도 5월경에 중간 결과가 나오면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어 “1차 시추를 마무리하면 조광권을 회수하고 발견한 유망구조에 대해 외자 투자 유치를 할 계획”이라며 “현재 투자를 하려는 외국 회사들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워싱턴DC에서는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위해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름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됐든 다른 이름이 됐든 5년, 10년, 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했던 기반이 된 미국의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를 했고, 그쪽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들도 그런 부분에 공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한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한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 등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존스법처럼 2차 대전 때부터 손도 안 댄 엄격한 법체계가 있지만 (미국이) 이런 규제 환경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관련된 조선업을 강화하려는 깊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하려고 하고 있어 조만간 여러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장관은 국회 보고가 이뤄지지 못해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정부 원안에서 일부 조정을 하더라도 야당 설득 노력을 계속해 조속히 확정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서 원전과 재생 에너지가 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지연이 되면 산업계나 시장에서도 이게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게 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더 늦지 않게 야당을 설득해서 통과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약세 상황이 한국 기업의 수출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난 10년, 5년간 추이를 보면 수출에서 환율의 영향이 크지 않다”며 “수출 주력 품목이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품질의 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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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1월에 조업일수가 확 줄어 수출 동력이 떨어졌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겠지만 수출을 최대한 끌어 올려 경제 성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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