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대 회장 이후 내리 3代째 수행
안세영 선수, 국가대표 육성 공로 인정
광주코리아마스터즈 6년 연속 개최 성과
안세영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건설 공약도
홍성길 광주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홍 회장은 지난 6일 치러진 협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26표를 획득, 16표에 그친 김상진(전 광주 남구배드민턴협회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홍 회장은 2017년 초대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된 이래 2대, 3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홍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스포츠아카데미 법인 추진, 생활체육과 국제대회 지속 확대, 안세영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건설 등을 담은 공약으로 표심을 끌어모았다.
홍 회장은 재임 중에 지역 배드민턴 선수 육성에 매진해 왔으며 특히 안세영 선수를 국가대표는 물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공로는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또한 2017년부터 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유치,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한 지역에서 6년 연속 국제대회 개최 등 지역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성원해준 덕분에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안세영 전용 경기장 건설과 지역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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