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예찬 "탄핵 반대 외치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해야"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탄핵 반대 외치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져야"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두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처럼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 복수의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에서 대통령 지지율 및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추세"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론 보수의 결집 이후 중도 민심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보수 진영 내부에서 중도, 중도 거리는 사람들은 단 한 번도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저 어설픈 진보 인사 영입하고, 민주당이 100만원을 주면 우리는 50만원 주자고 하는 게 고작"이라며 "정치의 기본은 지지층 결집이다. 수비가 단단해야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지지층이 결집해야 중도 확장을 시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예찬 "탄핵 반대 외치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해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또 장 전 최고위원은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가 탄핵 반대를 외치는 분들, 여론조사 응답으로 보수가 무너지지 않게 해주신 분들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광장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촛불이다 뭐다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주는데 보수는 어려울 때 우리를 지켜주는 분들을 폄하하고 외면하는 염치 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보수 결집의 부작용을 말할 때가 아니다. 너무 배부른 소리"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보수를 지켜주는 국민들께 낮은 자세로 감사하며 고개를 숙일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지지층은 아무렇게나 무시하고 폄하해도 표 찍어주는 기계가 아니다"며 "그분들을 소중히 여기고 대우하는 것부터 지지층 확장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전 최고위원은 "자칭 소장파건 뭐건 다 좋은데, 적어도 보수를 지키는 지지자들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면 한다"며 "싸가지 없는 게 소장파가 되는 조건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