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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읽는 기자]아이에스티이, 공모규모 줄이고 IPO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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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공모주식 30만주 줄여 재도전"
"실적 전망치는 기존 대비 전체적으로 낮아져"

아이에스티이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합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과 공모시장 위축 등으로 철회한 적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모 규모를 줄였다는 점이 가장 다른 부분입니다.

[증권신고서 읽는 기자]아이에스티이, 공모규모 줄이고 IPO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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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는 2013년에 설립됐습니다. 설립 초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에 사용하는 진공 물류 장비를 제조했지만,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풉(Front Opening Unified Pod, FOUP) 클리너 장비입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순물로부터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풉 클리너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장비인 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치(PECVD)입니다. PECVD는 반도체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플라스마를 사용해 기체 상태의 물질을 기판 표면에 입히는 역할을 하죠.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4년 퀄테스트(Qual Test) 완료 후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양산성 볼륨 평가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사업화가 완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과 공모시장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죠.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공모규모가 줄었다는 부분입니다. 희망 공모가액은 9700~1만1400원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공모 물량은 기존 160만주에서 130만주로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총 공모금액이 기존 155억~182억원에서 126억~148억원으로 줄었죠. 이 부분에 대해서 회사 측은 "공모 규모와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공모시장 투자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또 변한 부분이 있다면 실적 전망치입니다. 아이에스티이는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기술 특례로 상장하는 만큼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고 있죠. 먼저 가결산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5억원과 11억입니다.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을 당시의 매출액 439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대비 감소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기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9억원과 108억원이었지만 이번에 낸 증권신고서에서 매출액은 706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이 됐습니다.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입니다. 내년의 경우 매출액 909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에서 줄어든 876억원과 175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실적 기대치를 낮췄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와 함께 할인율을 좀 더 높였습니다. 기존 아이에스티이의 주당 평가가액은 1만6764원으로 할인율 31.50~42.00%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 때는 주당 평가 가액이 1만8535원으로 높아졌습니다.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보다 높아졌고 공모가격 결정 때 활용하는 주식 수도 줄였기 때문이죠. 여기에 할인율 38.00~47.50%를 반영해 현재 희망 공모가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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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40억원은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 용지 취득에 활용합니다. 지역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용지입니다. 또 54억원은 PECVD 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사용합니다. 나머지 3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합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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