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사업비 확보·스마트단지 선정 등 호평
전남 담양군이 최근 전남도 주관 2024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환경 친화형 축산시책 추진과 함께 사룟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 속에서 전남 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 시책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화 등 4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담양군은 축산 관련 자체 사업비 확보,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전국 공모 선정, 유기동물 보호관리 및 가축사육 밀도 개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자체 사업으로 ▲가축 수분 조절제 2억3,000만원 ▲조사료 파종 농가 생산 장려금 1억5,000만원 ▲축산 환경 개선 사업 1억1,000만원 등 19개 사업에 총 1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더불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교부금 감소 등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이지만 내년에도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잘 사는 부자 농촌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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