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이 전날 인천 중구에서 열린 ‘제36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회장직을 맡아 중심구 간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자리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7개 대도시 중심구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김정현 인천 중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대표적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인 ‘AI내편중구’ 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중구 어디서나 15분 안에 명품 숲세권을 누릴 수 있는 ‘남산자락숲길’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인천 중구의 대표 명소인 ‘오로라길’과 첨단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를 시찰하며 도심 문화·관광 콘텐츠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전국 대도시 중심구가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대도시 중심구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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