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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파와 유영철도 피해자 탓"…프로파일러 표창원 '尹계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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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씨, SNS에 범죄자 사례 들며 글 올려
"범죄자, 일반인과 달리 '때문에'라고 생각"

프로파일러이자 전 국회의원 표창원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유영철·지존파 등 범죄자들의 사례를 들어 분석했다.


표씨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그동안 범죄 관련 강의를 할 때 '범죄자와 일반인의 차이가 뭔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때문에'와 '~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의 차이라고 답해 왔다"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지존파와 유영철도 피해자 탓"…프로파일러 표창원 '尹계엄' 분석 프로파일러이자 전 국회의원인 표창원씨. 표창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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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유영철·지존파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범죄자들의 발언을 실명을 밝혀가며 언급했다. 표씨는 "지존파와 유영철은 '가난해서 힘든데 부자들이 베풀지 않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조선은 '난 불행한데 남들은 행복하기 때문에', 양광준은 '피해자가 ○○○했기 때문에',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스토킹 가해자들 모두 피해자 탓을 하며 '…때문에'"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남을 해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과 절차, 선을 지키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지존파는 1993~1994년 잔인한 연쇄살인으로 세상을 경악케한 범죄 조직 이름이고, 유영철은 2003~2004년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조선은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일으켰으며, 양광준은 최근 발생한 북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이다.


표씨는 "위헌 불법 반역사 계엄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나, 그들을 옹호하는 자들이나 똑같이 '야당 때문에'라는 논리에 의존한다"며 "법 앞의 평등, 권력 이용 범죄자들도 다른 범죄자들과 평등하기 '때문에' 동기는 결코 면죄나 감경 사유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범죄자의 '때문에'는 비난하면서 우리 편, 나와 가까운 사람의 '때문에'는 감싸고 옹호한다면 불의 부당한 제 식구 감싸기, 내로남불일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그는 "야당의 무리하거나 잘못된 행태가 있으면 법과 절차에 따라 문제 삼고 제재하면 된다"면서 "여론에 의한 국민 심판에 호소하는 '정치'라는 수단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 가르기 내로남불에 빠지는 어리석음은 벗어나자"고 호소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실패 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의식해 한 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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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씨는 이번 계엄이 엄청난 피해를 일으켰다고도 했다. 그는 "무도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계엄으로 인해 저도 상당한 피해를 보고 부정적 영향을 꽤 받았지만, 자영업자와 기업 등 경제 전반은 물론 외교와 국가 위상, 군, 경찰, 검찰, 정부 전반에 대한 신뢰 추락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 모두에 대한 엄한 처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정상화와 피해 회복이 시작될 수 있다. 모든 범죄사건이 그렇듯"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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