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비상 간부회의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4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북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공무원들이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북구의 모든 업무와 공공서비스는 차질 없이 일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주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성북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구청장 주재 간부 비상 회의를 열고, 주민 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주 열리기로 했던 축제 등 행사도 일정대로 진행한다. 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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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엄 상황은 국회에 상정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이날 오전 1시께 재석 190명에 찬성 190명 만장일치로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만인 이날 새벽 4시 26분 생중계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해제를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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