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및 장비 기업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재건 사업에 건설기계와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오후 1시58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6.50%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가 조정을 받은 이후 장중 상승 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4.95% 오른 784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 7960원까지 올랐다가 다소 조정을 받은 상태다.
건설기계 업종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재건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삼부토건은 7%대의 상승세를, 농기계 회사인 대동은 10% 올라 거래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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