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체코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체코 매체 프라보는 삼성이 체코 동부에 이른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고 5년 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보는 정보 출처를 밝히지는 않았다.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해당 투자 기업은 믿을 만하고 증명됐으며 체코와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맺어온 민주주의 국가 소속이라고 했다. 다만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만큼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 관계자는 "신규 투자 거점으로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나 투자 지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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