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서 생산된 안전한 식자재를 지역 곳곳에 공급할 새로운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신문동에 세워진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전체면적 2500㎡ 규모에 1층 유통물류시설, 2층 사무실로 구성됐다.
센터 건립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사업비와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77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센터는 2014년 김해지역 11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 도내 최초로 서울시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에 식자재를 공급했다.
현재 김해시 118개 전 초·중·고교와 38개 어린이집, 2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공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재료 92% 이상은 김해산이며 지역 농산물은 67% 이상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시장,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안선환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관련 기관 대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 유통되도록 기획 생산, 안전성 관리, 교육을 하고 학교에서 지역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농업인은 공공 급식 생산자로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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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우리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공간의 확장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유통 혁신, 공공 급식 품질 제고, 먹거리 안전성 강화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실현할 중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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