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트 파텔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큰 우려와 경악을 초래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트너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이 북한의 참전으로 변화했느냐는 질문엔 "언론에 공유할 정책 변화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전날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 (우크라이나와) 전투 중"이라며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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