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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무도사격대회서 금빛 총성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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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부 각 우승 '쾌거'…정재민 경위, 전미듬 경장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찰청과 부속기관, 17개 시·도청 대표 경찰관들이 참가, 사격·유도·검도·태권도 등 4개 부문을 겨루는 자리다.

전북경찰, 무도사격대회서 금빛 총성 '탕탕' 지난 23∼24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전북경찰청이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우승을 차지한 전미듬(왼쪽) 경장, 정재민 경위.[사진 제공=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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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우승의 영예를 안은 정재민 경위는 익산서 수사과에 근무 중이다. 여성 경찰로서는 전북청 최초 우승이다.


남자 우승을 달성한 전미듬 경장은 전주덕진서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예선 1위를 했으나, 아쉽게 수상대에는 못 미쳤다. 전 경장은 땀 흘린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재민 경위, 전미듬 경장은 경찰청장 표창과 메달, 트로피를 수여 받고, 특별승급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이와 함께 유도 4위 신송하(여) 순경, 검도 8강 오금태 경위 등도 전북경찰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남녀 공동우승은 경찰청 창설 이래 첫 번째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우승은 지난 2019년 남자부 우승 이후 5년 만에 값진 결과를 전북청에 안겨준 것이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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