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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부창제과’ 이장우 손 거쳐 재탄생…“4시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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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당일 3시간 만에 준비 물량 소진

“배우 이장우님이 선택한 건 믿고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호두과자 구매하려고 예약했다가 4시간 만에 받아 가는데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요.”

[르포] ‘부창제과’ 이장우 손 거쳐 재탄생…“4시간 기다렸다” 배우 이장우가 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 부창제과 1호점에서 오픈 기념식을 열고 있다. 사진=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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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엔 이른 아침부터 고소한 호두과자 굽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나갔다. 배우 이장우가 우동·국밥집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부창제과 1호점을 차리고 신고식을 치렀다.


이장우는 1963년 경주에서 빵과 호두과자, 옛날과자류를 팔던 옛 부창제과 이름 그대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으나 올해 리브랜딩을 통해 레트로 감성이 가득 담긴 호두과자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부창제과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와 함께 1년가량 개발 과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면서 “내년 초부터 전국 주요 철도역사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메뉴인 '우유니소금 호두과자'는 실제 우유니사막에서 나는 소금을 넣어 만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유크림 함량이 높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커피맛이 강조된 부창라떼 등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르포] ‘부창제과’ 이장우 손 거쳐 재탄생…“4시간 기다렸다” 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 부창제과 1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대기줄을 서 있다. 사진=문혜원 기자

여러 예능 방송 등을 통해 음식을 사랑하는 대식가 이미지를 알린 이장우는 우동 가게인 ‘우불식당’과 국밥집 ‘호석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창제과와 인연을 맺은 건 1년여 전부터다.


이장우는 부창제과 사업 개발과 기획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홍보 모델로도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호두과자를 굽고 방문 고객들과 소통하며 상품 설명에 열을 올렸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옛날 뽑기 이벤트’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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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유서 깊은 노포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부창제과 창업주 외손자와 함께 일할 기회가 생겼다”면서 “국민 간식인 호두과자를 많은 분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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