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회원은 한 권만 사도 무료배송
조기 물량 확보로 23일 배송 보장
쿠팡은 아시아 첫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도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전예약이 가능한 한강 작가의 도서는 총 18종이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디 에센셜 한강 ▲검은 사슴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바람이 분다, 가라 ▲여수의 사랑 ▲노랑무늬영원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여자의 열매 ▲내 이름은 태양꽃 ▲한강: 회복하는 인간(Convalescence)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등이다. ▲채식주의자 + 작별하지 않는다 + 소년이 온다 세트 ▲채식주의자 + 작별하지 않는다 세트 등이다.
이 가운데 한강 작가의 대표 저서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는 판매량 1~3위를 다투고 있으며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와우회원은 해당 도서를 사전 예약하면 오는 23일까지 주문 순서대로 순차 배송을 받을 수 있다. 1권만 구매하더라도 배송비는 무료이며 구매 도서당 쿠팡 캐시가 5%까지 적립된다.
앞서 쿠팡은 노벨상 발표 직후 한강 작가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작가의 도서 전량이 소진되자마자 8종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가 이번 주 18종으로 확대했다. 당초 다음 달 1일까지 배송계획이었지만 조기 물량 확보로 배송 보장 기한을 23일 앞당겼다.
쿠팡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계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인해 쿠팡 고객의 책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라며 "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으로 국민 독서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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