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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토목문화대상에 故김동수 교수·손성연 대표·강갑생 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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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분야 최고 권위 상

올해 토목 분야 최고 권위 상인 송산토목문화대상에 고(故) 김동수 카이스트 교수,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 대표이사, 강갑생 중앙일보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한토목학회 컨벤션과 동시에 '제23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산토목문화대상에 故김동수 교수·손성연 대표·강갑생 기자 선정 제23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수상자. [자료제공=대한토목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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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토목문화대상은 토목계 원로인 고(故) 송산 김형주 선생이 기금을 기탁해 조성된 상으로 토목기술의 발전과 언론, 문화의 창달에 공헌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토목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학술부문 수상자는 고(故) 김동수 카이스트 교수, 기술부문은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 대표이사, 언론부문은 강갑생 중앙일보 기자가 수상자로 뽑혔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2020년 세상을 떠났지만, 25년여간 카이스트에 재직하며 지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적었던 시기부터 국내 내진 설계 기준의 고도화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외국 기준을 가감 없이 준용한 국내 내진 설계기준의 문제점을 제기했으며, 국내 지반 조건을 반영한 지반 분류 체계와 증폭 계수를 개발해 국민 안전처의 국내 내진 설계 기준 작성을 주도했다.


2017년 포항지진 시 발생한 액상화 현상은 국내 지반 공학자들이 협력해 분석하고,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혼재돼 있던 국내 액상화 기준을 통합했다. 그는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국내 내진 설계 기준의 선진화를 위해 끝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2020년 7월 28일 마지막 출근일에도 지반동역학 분야의 여러 동료 및 제자들과 함께 액상화 과제 자문회의를 주관하는 등 토목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크게 공헌해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대표이사는 지난 40년간 건설산업에서 근무한 전문 기술인이자 경영인이다.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로 여성의 불모지인 토목계에서 2000년 창업해 25년 이상 경영 일선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첫 여성 기업으로서 통일부로부터 개성공단 협력사업자로 승인받는 등 개성공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국토발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투자사업(BTL, BTO)에 참여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강 기자는 1993년 중앙일보사에 입사한 이후 사회부와 스포츠부, 기획취재팀 등을 거쳐 2000년에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를 출입하게 되면서 교통 분야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여년 넘게 철도와 도로, 항공 등 건설교통 분야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교통 정책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짚어냈으며, 대중의 교통 분야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공으로 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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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송산토목문화대상은 대한토목학회를 넘어 명실공히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라며 "학회 안팎에서 토목공학의 성과와 가치를 되돌아보면서 토목공학의 혁신과 건설의 미래에 대한 담론이 풍성하게 논구되기를 바라며 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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