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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24 김유정 문학축제' 17일부터 3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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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상’, 올해부터 '작가상'과 통합 시상
백일장·학술대회·토크콘서트… 활판인쇄 체험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15일, 김유정문학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4 김유정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 '2024 김유정 문학축제' 17일부터 3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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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축제는 김유정문학촌이 공립문학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문학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7일에는 제32회 김유정백일장과 문학과 영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크로스 x 문학과 영화’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제18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을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시상부터는 춘천문화재단이 2021년에 신설 운영해 온 김유정작가상과 통합함으로써, 김유정문학상을 둘러싼 지난 4년간의 갈등을 해소하며 김유정문학상의 권위를 더욱 높이는 화합의 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제16회 김유정학술대회와 제4회 김유정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활판인쇄 체험, 어반스케치 체험, 재즈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문학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김유정 문학축제를 통해 김유정 작가의 문학 정신을 널리 알리고, 한국 문학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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